노승열, 페블비치 프로암 2R 공동 4위…이틀 연속 선두권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노승열(나이키골프)이 이틀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노승열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페블비치 골프장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 68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20만 달러)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를 적어낸 노승열은 패트릭 리드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조던 스피스, 데릭 패스아워(이상 미국)와 3타 차.

10번 홀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안개로 인해 13개 홀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11번,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였고, 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아직 2라운드 5개 홀을 남겨 둬 순위 변동 가능성이 남아 있다.

선전한 노승열과 달리 다른 한국 선수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경주(SK텔레콤)는 2라운드 4개홀을 남겨둔 상태서 1오버파 공동 73위에 그쳤고, 강성훈(신한금융그룹), 김시우(CJ대한통운)는 6오버파 공동 132위에 머물렀다.

[노승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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