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잭 스나이더를 ‘더 배트맨’ 감독으로” 청원운동 시작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벤 애플렉이 ‘더 배트맨’ 메가폰을 내려놓은 가운데 ‘배트맨 대 슈퍼맨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의 잭 스나이더에게 감독을 맡겨야한다는 청원운동이 시작됐다.

2일(현지시간) 청원운동 사이트(www.change.org)에서는 잭 스나이더 감독이 ‘더 배트맨’ 메가폰을 잡아야한다는 청원이 진행 중이다. 목표 인원 2500명 가운데 현재 2005명이 서명했다.

DC의 광팬인 제니퍼 허니켓은 “‘아르고’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벤 애플렉이 감독직에서 하차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그렇다면 누가 감독을 맡아야 하는가. 답은 잭 스나이더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잭 스나이더는 코믹북과 그래픽노블에 일가견이 있다. 2006년 ‘300’, 2009년 ‘왓치맨’이 그의 능력을 보여준다. 그는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 이어 ‘저스티스 리그’ 1부와 2부를 연출한다. DC 유니버스의 진실성을 위해 그가 감독을 맡는 것이 좋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벤 애플렉은 ‘더 배트맨’의 각본에서도 하차했다. ‘아르고’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크리스 테리오가 각본을 다시 썼다.

제니퍼 허니켓의 바람과 달리, 워너브러더스는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의 맷 리브스를 후보군에 올려놨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조지 밀러 감독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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