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블레이드 러너2’ 감독, ‘듄’ 리메이크 연출 확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시카리오’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2’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듄’ 리메이크 연출을 확정했다.

‘듄’의 원작자 프랭크 허버트의 아들인 브라이언 허버트는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레전더리 픽처스가 드니 빌뇌브 감독과 ‘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레전더리 픽처스는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에 앞서 프랭크 허버트의 ‘듄’의 영화와 TV 판권을 획득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TV 시리즈는 관여하지 않고 영화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먼 미래, 아라키스(Arrakis)라는 불모의 사막 지대로 덮인 모래 혹성에는 우주 전체에서 가장 귀중한 물질인 스파이스(Spice)가 존재한다. 스파이스는 인간 생명을 연장시키며 인간의 의식 세계를 확장시켜 주는 물질이다. 아라키스의 통제권을 놓고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정치, 종교 그리고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주제를 탐구하는 것이 원작의 내용이다.

데이빗 린치 감독의 1984년작 ‘듄’은 시간이 흐르면서 컬트영화 반열에 올랐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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