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파투, 中 톈진 이적…권경원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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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알렉산드레 파투가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으로 이적했다.

파비오 칸나바로 톈진 감독은 31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파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적 소식을 전했다.

중국 시나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톈진이 파투 영입을 위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에 이적료 1,800만 유로(약 224억원)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연봉은 470만 파운드(약 6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 파투는 톈진의 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팀 적응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투는 2007년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에 입단해 2013년까지 117경기를 뛰며 51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부상 등을 이유로 기량이 저하되어 2013년 브라질 코린치안스로 옮긴 뒤 상파울루(브라질, 첼시(잉글랜드) 등에서 임대로 뛰었다.

파투는 2016년 비야레알로 이적하며 부활의 날개를 폈다. 스페인 무대에서 파투는 24경기를 뛰며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파투는 고민 끝에 중국행을 선택했다.

톈진은 지난 시즌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에서 우승하며 슈퍼리그로 승격했다. 이탈리아 출신 칸나바로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전북 출신 미드필더 권경원이 뛰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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