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니콜 키드먼 "내 아이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라이언'(감독 가스 데이비스 배급 이수C&E)이 배우 니콜 키드먼의 영화에 대한 뜻 깊은 감동이 담긴 니콜 키드먼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라이언'에서 실존 인물인 수 브리얼리 역의 니콜 키드먼이 영화에 대한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라이언'은 다섯 살에 길을 잃고 호주로 입양된 사루가 구글어스로 25년 만에 집을 찾아가는 기적의 감동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영상은 감동 실화의 주인공 사루 브리얼리를 입양한 수 브리얼리 역을 맡은 니콜 키드먼이 기적 같은 이야기와 함께 입양에 대한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끈다. 먼저 그녀는 "'라이언' 속 모든 것이 실화라고 생각해보니 마음을 빼앗길 수밖에 없었다. 너무 매력적이었다"고 언급하며, 구글어스로 25년 만에 집을 찾게 된 사루의 놀라운 실화를 그린 '라이언'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또 실제로도 수 브리얼리와 똑같이 아이를 입양한 니콜 키드먼은 "수와 내가 서로 가장 크게 공감한 부분은 어떤 상황이든 간에 아이를 향한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었다"고 전하며 그녀의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모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니콜 키드먼은 "이 영화는 내 아이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이며, 그들은 내가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다"라고 밝히기도 해 '라이언'에서 그녀가 보여줄 진정성 있는 연기를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니콜 키드먼은 지난해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에서 '라이언'으로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으며, 골든 글로브 여우 조연상 후보는 물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여우 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완성도 높은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다. 오는 2월 1일 개봉.

[사진 = 이수C&E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