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27점' 골든스테이트, 올랜도 꺾고 7연승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7연승을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스테판 커리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18-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38승 6패를 기록했다. 반면 올랜도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18승 28패가 됐다.

2쿼터까지는 팽팽한 승부가 진행됐다. 1쿼터는 골든스테이트가 28-22로 앞섰지만 2쿼터 들어 올랜도가 6점을 더 넣으며 50-50 동점으로 전반이 끝났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시작 직후 5점차로 뒤지기도 했지만 커리의 3점포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덩크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클레이 톰슨의 3점슛으로 경기를 뒤집은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다.

3쿼터 중반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는 90-70, 20점차까지 달아났다. 골든스테이트가 92-74, 18점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안드레 이궈달라의 3점슛으로 4쿼터를 출발한 골든스테이트는 한 때 28점차까지 앞선 끝에 대승을 이뤄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커리는 3점슛 7개 포함 27점을 올리며 양 팀 최다 득점 주인공이 됐다. 톰슨이 21점, 케빈 듀란트가 15점 10리바운드, 자자 파출리아가 14점, 자베일 맥기가 13점, 패트릭 맥카우가 10점을 보탰다.

반면 올랜도는 2쿼터까지 선전했지만 3쿼터들어 급격히 무너지며 완패했다.

[스테판 커리.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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