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범, 3점슛 컨테스트 우승…모비스 소속 4시즌만

[마이데일리 = 부산 최창환 기자] 울산 모비스 전준범이 3점슛 컨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모비스 소속으로는 4년만이다.

전준범은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게토레이 3점슛 컨테스트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5개의 공을 던진 예선과 달리 결선은 총 25개(1구역 5개, 마지막 1구는 2점 보너스 볼)를 던졌다. 동점 시 동점선수들이 1구씩 번갈아 시도하는 서든데스 방식이라는 점은 예선과 동일했다.

예선을 3위로 통과한 전준범은 결승에서 매서운 슛 감각을 과시했다. 2점이 주어지는 보너스 볼을 5개 가운데 4개 넣었고, 6개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총점은 20점이었다.

전준범에 이어 도전에 나선 정병국(전자랜드)은 중반 들어 4개의 3점슛을 연속으로 넣었지만, 초반 5개 연속 실패를 극복하지 못해 13점에 그쳤다. 이후 던진 김지후(KCC), 가장 먼저 시도한 김우람(kt)은 각각 11점에 그쳤다. 전준범의 여유 있는 우승이었다.

한편, 모비스 소속 선수가 3점슛 컨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2012-2013시즌 양동근 이후 4시즌만이다.

▲ 3점슛 컨테스트 결승 결과

김우람 : XXXOO XOXXX OOXOX OXXOO X---- 총 11점

전준범 : XOXOO OOXOO OOOOX OOXXO XOXXO 총 20점

정병국 : XXXXX XOXOX OOOOX XOXXO OOXXO 총 13점

김지후 : XOOXX XXOXO XXXXO OXXXX OOOXX 총 11점

[전준범.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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