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후·정병국·전준범·김우람, 3점슛 컨테스트 결승行

[마이데일리 = 부산 최창환 기자] 김지후(KCC), 정병국(전자랜드), 전준범(모비스), 김우람(kt)이 3점슛왕을 두고 맞대결한다.

김지후, 정병국, 전준범, 김우람은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게토레이 3점슛 컨테스트 결선에 진출했다.

3점슛 컨테스트는 제한시간 40초 내에 3구역에서 총 15개(1구역당 5개, 마지막 1구는 2점 보너스 볼) 시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에서 4위 내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결선에 진출하며, 동점시 해당 선수들이 1구씩 번갈아 던지는 서든데스 방식이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이는 김지후였다. 김지후는 머니볼을 2차례 성공시키는 등 총 9점을 획득했다. 이어 전준범과 정병국이 8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정병국은 첫 구역에서 5개의 3점슛을 모두 실패했지만, 중반 이후 몰아넣는 괴력을 뽐내며 결선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나란히 7점을 기록한 김선형(SK)과 김우람(kt)은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서든데스 대결을 펼쳤다. 먼저 시도에 나선 김선형이 첫 3점슛을 실패했지만, 김우람은 첫 3점슛을 성공해 단번에 명암이 갈렸다. 올스타 팬 투표 최다득표에 오른 허웅(동부)은 10명 가운데 가장 적은 3점에 그쳤다.

▲ 3점슛 컨테스트 예선 결과

제임스 메이스(LG) : XXXOO XOXXX XXXOX 총 5점

허일영(오리온) : OXOXX XOOOX XXXOX 총 6점

김선형(SK) : XOXXX XOXOX OOOO- 총 7점

허웅(동부) : XXXXO XXOXX XXXXX 총 3점

김우람(kt) :OOOOX XOXXX OXOX- 총 7점

임동섭(삼성) : XOOXX XXXXX XXXOX 총 3점

김지후(KCC) : XOXOO XOXOO XOXXX 총 9점

전준범(모비스) : OXOXO OXOOX OXXXX 총 8점

이정현(KGC인삼공사) : XXXXX XXXXO OXOXX 총 4점

정병국(전자랜드) : XXXXX OOOXO OOXOX 총 8점

[정병국.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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