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비♥김태희, 진심 담긴 프러포즈송+소박·경건한 혼인미사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비(34, 정지훈)과 배우 김태희(36)가 소박하고 경건하게 결혼한다.

18일 한 연예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비와 김태희가 허례허식 없이 최대한 소박하고 경건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접 살림 역시 현재 비가 살고 있는 청담동 자택에 차릴 예정이며, 사치스러운 예물 교환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신혼 여행 역시 아직 계획이 없다"라고 귀띔했다. 더불어 "양가 가족과 친척, 최측근 지인들만 참석 후 미사 형식으로 경건하게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비와 김태희는 각각 자신의 분야에서 정상에 올라선 톱스타지만, 허례허식 없이 경건한 혼인미사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 특히, 지난 15일 발표한 비의 신곡 '최고의 선물'은 연인 김태희에 대한 진심이 담긴 프러포즈송이라 의미를 더한다.

19일 오후 비와 김태희는 서울 모처 한 성당에서 혼인미사를 드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광고 촬영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그해 말 연인으로 발전했다. 약 5년여 간의 교제 끝에 두 사람의 사랑은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비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 세례를 받는 등 결혼 의지가 강했던 터라, 앞서 수 차례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근 결혼에 대한 구체적 그림을 그렸으나, 불안정한 시국으로 인해 시기를 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 사실을 철저히 숨겨왔던 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연인 김태희에 대해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다"라고 예비신부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결혼식에 대해선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비공개 결혼을 시사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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