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전남서 수비수 방대종 FA로 영입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챌린지의 FC안양이 수비수 방대종을 전남에서 자유계약(FA)로 영입했다.

광양제철고, 동아대를 거친 방대종은 2008년 대구FC에서 데뷔했다. 이듬해 많은 출전기회를 잡으며 팀의 굳건한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대구에서 3년 간 55경기에 출전했다.

2011 시즌 전남으로 이적한 그는 2012 시즌 상주상무에 입대해 2013 시즌에 K리그 챌린지를 경험했다. 2013 시즌 말 전역 이후 전남으로 복귀한 그는 2016 시즌까지 전남에서만 총 83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K리그 통산 172경기서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방대종은 2010년 대구와 2014년 전남에서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이 뛰어나다. 안양은 큰 체력과 뚝심 있는 수비력을 갖춘 방대종 영입으로 수비진 강화에 성공했다.

방대종은 “상주와 전남에서 함께 뛰었던 김민식과 올 시즌 안양에서 함께 하게 됐다.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로서 호흡을 여러 해 맞춰봤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안양은 공격력 만큼이나 수비력이 좋은 팀이다. 안양의 수비력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16일부터 2017 연간회원권을 판매 중이다.

[사진 = FC안양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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