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김창렬, "야구선수 이대호 때문에 차 유리창 박살"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DJ DOC 멤버 김창렬이 야구선수 이대호 때문에 차가 박살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김창렬이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서 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100인과 대결을 펼쳤다.

김창렬은 '야구광'답게 '천하무적 야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채 녹화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녹화에는 천하무적 야구단원인 한민관, 이경필 감독, 마리오 등이 참석해 김창렬과의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퀴즈를 풀던 중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야구장에 갔다가 이대호 선수가 김창렬 씨 차를 부순 적 있다던데?"라고 질문하자, 김창렬은 "천하무적 야구단이 광주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참여한 적이 있다. 이대호 선수가 친 공이 장외로 넘어가기에 감탄하며 보고 있는데, 몇 분 뒤에 매니저가 달려오더니 그 공이 우리 차로 날아와 차 유리창이 박살이 났다고 하더라"라며 "공은 어떻게 됐냐고 물었더니, 이미 누가 뽑아갔다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조충현 아나운서가 "이대호 선수에게 화는 안 냈느냐?"고 묻자, 김창렬은 "화를 낼 덩치가 아니다"고 답해 다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창렬이 출연한 '1 대 100'은 오는 1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며 또 다른 1인으로 변정수가 출연한다.

[사진 = KBS 2TV '1대100'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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