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암살단 VS 템플기사단 대립 흥미진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어쌔신 크리드’가 두 세력의 대립 속 비밀이 담긴 ‘암살단 VS 템플 기사단: 역사 속 비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어쌔신 크리드’ 속 뚜렷한 대립 구도를 이루는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을 연상케 하는 실제 비밀 조직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대표적인 비밀조직으로 가장 많은 음모론을 가진 프리메이슨부터 이들의 사상과 전통을 이어받은 조직으로 알려진 일루미나티, 예일 대학교의 학부생들의 비밀 결사 조직인 해골단 등 오랫동안 실제와 가공의 세계에서 주목받는 집단에 대한 이야기는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어 “비밀 결사 조직 중에서도 영향력과 비밀성이 돋보이는 조직은 바로 암살단”이라는 설명은 ‘어쌔신 크리드’ 속 암살단의 정체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실제로 2차 십자군 전쟁 때 창설된 조직으로 알려진 암살단은 독재자들을 타깃으로 은밀하게 임무를 수행했다는 주장이 있다.

‘어쌔신 크리드’의 암살단에도 이러한 사실이 반영돼 인간의 자유 의지를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는 구도를 그렸다. 특히 이교도라는 이유 하나로 수천 명을 사형시켰던 실존 인물 ‘토마스 데 토르케마다’ 종교 재판장은 영화 속에서 대표적인 템플러로 등장한다. 이에 저항하는 암살단의 모습과 대비를 이루며 강렬한 대립과 두 세력에 얽힌 비밀을 예고한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