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진영 "컴백 응원 온 박보검·김유정에 편의점 햄버거 사줘" 풋풋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B1A4 진영이 KBS '구르미 그린 달빛'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의 친분을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는 그룹 B1A4 진영이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했다.

이날 아나운서 조충현은 진영에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서 꽃선비 윤성 역으로 출연했다"라고 물었고, 진영은 "예전에는 거리를 걸어 다니면 못 알아보셨는데 요즘엔 밥집에 가도 알아보시고 서비스도 해주신다"라고 답했다.

이어 조충현은 "같이 출연했던 배우들과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냐"라고 물었고, 진영은 "얼마 전에 컴백 준비로 연습을 하고 있는데 박보검, 김유정, 곽동연이 피로회복제를 들고 깜짝 응원을 왔다. 마음이 너무 예쁘더라. 편의점에서 햄버거를 사 먹었다"라고 답했다.

또 조충현은 진영에 "첫 단역 연기를 KBS에서 했다고 하던데 사실이냐"라고 물었고, 진영은 "드라마 '최강 울 엄마'에서 불량배 2 역, 위기탈출 넘버원 담배 냄새 싫어하는 학생 역으로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충현은 진영에 "길치라고 들었다"라고 물었고, 진영은 "멤버들이 날 데리고 간다. 왜 길치인지 모르겠다. 길치의 특성이라고 해야 하나 길을 거닐 때 별 생각이 없다. 왔던 길이 생각이 안 난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충현은 "갔던 길을 못 찾았던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진영은 "대기실에 있다가 화장실을 가도 길을 잃어버린다. 다른 사람 차를 타기도 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진영은 "고향 본가가 충주다. 학창 시절 친구 집에 잘 놀러 갔는데 어느 날 혼자 가려니 기억이 안 나서 못 가겠더라. 그래서 길 가는 분한테 '내가 서울 사람인데 어떻게 가냐'라고 물어본 적도 있다"라고 전해 폭소케 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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