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7주 휴식기 돌입하나?…MBC 측 "확인 어렵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무한도전'의 7주 휴식기 보도가 나온 가운데 MBC 측은 명확한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10일 한 매체는 "'무한도전'이 7주간의 휴식기를 갖는다"며 대신 "설 파일럿 프로그램 '사십춘기'를 토요일 오후 6시 40분에 총 3주 분량으로 전격 편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사실 확인을 위해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질 않고 있다. 김태호 PD는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태호 PD 외 '무한도전' 제작진에게도 사실 관계를 물었으나 "확인이 어렵다", "입장을 밝히기 힘들다"는 답변만 되돌아왔다.

'무한도전'이 실제 휴식기를 갖게 될 경우 시청자들이 염원하던 시즌제를 사실상 어느 정도 반영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서 '무한도전'의 수장 김태호 PD는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빠듯한 제작에 따른 고충을 토로하며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준다면 한 달의 점검 기간과 두 달의 준비 기간을 줬으면 좋겠다"고 한 바 있다.

그러면서 "#에라모르겠다 #방송국놈들아 #우리도살자 #이러다뭔일나겠다"며 심적 고통을 강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