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美매체 ‘블레이드 러너 2049’, 올해 최고 기대작 선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영화매체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가 8일(현지시간) 드니 빌뇌브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 2049’를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1편이 필립 K. 딕스의 소설 원작을 각색해 만들 작품이라면 속편은 문학적인 바탕이 없이 제작된다”면서 “각본가에서 은퇴했던 햄튼 팬커와 그의 파트너인 마이클 그린이 합작해 시나리오를 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니 빌뇌브 감독은 리들리 스콧을 대체할만한 최고의 선택”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릭 데카드 역으로 해리슨 포드가 복귀하고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로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또 ‘조커’ 자레드 레토를 비롯해 로빈 라이트, 맥킨지 데이비스, 데이브 바티스타 등 국제적인 캐스팅을 갖췄다고 평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1편의 시간에서 3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인 LA경찰 K 경관(라이언 고슬링)은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오래된 비밀을 파헤친다. K의 발견은 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카드(해리슨 포드)를 찾도록 만든다.

해리슨 포드가 리플리컨트(복제인간)인지 아닌지는 속편에서 모호하게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6일 개봉.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 선정 올해 기대작 톱10

1. 블레이드 러너 2049

2.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패션 프로젝트(주연-다니엘 데이 루이스)

3. 해피 앤드(미하엘 하네케 감독)

4. 덩케르크(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5. 에이리언:커버넌트(리들리 스콧 감독)

6. 스타워즈8(라이언 존슨 감독)

7. 베이비 드라이버(에드가 라이트 감독)

8. 다크 타워(니콜라이 아르셀 감독)

9. 트랜스포팅2(대니 보일 감독)

10. 매혹당한 사람들(소피아 코폴라 감독)

[사진 제공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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