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외화①]가오갤2·토르3·스타워즈8…디즈니 최강 라인업 구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해는 디즈니의 삼총사 마블, 픽사, 루카스필름이 총출동한다.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 매출을 올리는 스튜디오가 될 전망이다. 디즈니는 지난해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주토피아’ ‘도리를 찾아서’ ‘닥터 스트레인지’ 등의 대박 흥행으로 단일 스튜디오로는 역사상 최초로 7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도 역시 2년 연속 1위가 유력하다.

모아나=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를 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3억 5,578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는 95%에 달한다.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작품이다. 1월 19일 개봉.

미녀와 야수=디즈니는 고전 애니메이션의 실사버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의 야심작이다. 빌 콘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슨,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 이완 맥그리거가 출연한다. 3월 16일 개봉.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1편은 전 세계에서 7억 7,332만 달러를 쓸어담았다. 지난달 공개된 예고편은 첫 24시간 동안 8,1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미녀와 야수’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고, 마블 스튜디오 티저 역사상 가장 많은 조회수다.

1편의 크리스 프랫, 조 살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마이클 부커, 카렌 길런, 션 건 등이 그대로 출연한다. 커트 러셀은 크리스 프랫(스타로드 역)의 아버지로 등장한다. ‘람보’ 실베스터 스탤론은 중요한 조연으로 등장한다.

5월 5일 북미 개봉.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잭 스패로우(조니 뎁)는 캡틴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가 죽음의 악령을 몰고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한다. 과연 잭 스패로우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 것인가. 미드 ‘마르코 폴로’의 요아킴 뢰닝과 에스펜 잔드레르크가 메가폰을 잡았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4편의 시리즈를 통해 북미에서 12억 달러, 전 세계에서 37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5월 26일 북미 개봉.

카3:새로운 도전=픽사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것인가. 라이트닝 맥퀸은 혜성 같이 등장하는 새로운 레이서들에 밀려 밀려나게 된다. 다시금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열정 많은 젊은 레이서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또한 자신도 그녀를 도와야 한다. 과연 라이트닝 맥퀸은 과거의 영광은 잊고 후배를 도와 자신의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까. 7월 개봉 예정.

토르:라그나로크=이 영화는 코믹북 ‘플래닛 헐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새로운 빌런 헬라가 로키와 힘을 합쳐 토르를 아스가르드에서 추방한다. 토르는 검투사들의 행성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검투사 챔피언으로 변한 헐크를 만나는 이야기다. 마크 러팔로는 “토르와 헐크의 은하계간 로드 버디 무비”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마크 러팔로(헐크), 톰 히들스턴(로키), 케이트 블란쳇(헬라), 제프 골드블럼(그랜드마스터), 칼 어번(스커지), 안소니 홉킨스(오딘), 이드리스 엘바(헤임달) 등이 출연한다. 10월 개봉 예정.

스타워즈8=라이언 존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스타워즈8’은 데이지 리들리, 아담 드라이버, 오스카 아이삭, 베니치오 델 토로, 마크 해밀, 캐리 피셔 등이 출연한다.

최근 세상을 떠난 레아공주 캐리 피셔의 유작이다. 캐리 피셔의 등장 분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개봉 예정.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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