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김단비, 3라운드 MVP 선정…MIP 김가은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단비(신한은행)가 개인 통산 6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김단비는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MVP 투표서 총 70표 중 53표를 획득했다.

카일라 쏜튼(6표, KEB하나), 나탈리 어천와(5표, KEB하나), 박혜진(3표, 우리은행), 강이슬(3표, KEB하나)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3라운드 MVP의 주인공이 됐다.

김단비는 3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4분 48초를 뛰며 15점 7.4리바운드 3.2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했다. 에이스다운 활약으로 부진했던 팀의 3라운드 4승 1패를 이끌었다. 이는 지난 2010-11시즌 4라운드, 2011-12시즌 3라운드, 2011-12시즌 7라운드, 2012-13시즌 7라운드, 2014-15시즌 1라운드에 이은 개인 통산 6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다.

3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KB스타즈 김가은에게 돌아갔다. 김가은은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진행된 MIP 투표서 총 32표 중 18표를 획득했다. 백지은(KEB하나)은 4표, 김형경(신한은행), 홍보람(우리은행)은 2표에 그쳤다.

김가은도 3라운드 전 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평균 34분 8초를 뛰며 8.6점, 2.4리바운드, 1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김가은의 라운드 MIP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단비(상), 김가은(하). 사진 = W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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