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블레이드 러너2’ 감독, SF ‘사구’ 리부트 연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시카리오’ ‘블레이드 러너2’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데이빗 린치 감독의 SF ‘사구’(Dune. 1984) 리부트 연출 물망에 올랐다고 2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레젠더리 픽처스는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레젠더리 픽처스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앞서 프랭크 허버트의 ‘사구(듄)’의 영화와 TV 판권을 획득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TV 시리즈는 관여하지 않고 영화에만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먼 미래, 아라키스(Arrakis)라는 불모의 사막 지대로 덮인 모래 혹성에는 우주 전체에서 가장 귀중한 물질인 스파이스(Spice)가 있다. 스파이스는 인간 생명을 연장시키며 인간의 의식 세계를 확장시켜 주는 물질이다. 아라키스의 통제권을 놓고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정치, 종교 그리고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주제를 탐구하는 것이 원작의 내용이다.

데이빗 린치 감독의 ‘사구’는 제작사와의 갈등 등으로 어정쩡한 작품이 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컬트영화 반열에 올랐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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