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송지효 측 "'런닝맨' 출연료 기부, 추운 연말 따뜻한 온정 나누고파"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김종국과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 출연료를 기부한다.

19일 송지효 소속사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런닝맨' 출연료 기부를 결정한 이유와 관련 "추운 연말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했다"라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런닝맨'을 통해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지효와 김종국이 이야기를 나누다 출연료 기부에 대한 생각이 맞아서 함께 하게 된 것으로 안다"며 "기부처나 방식 등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두 사람은 녹화분에 대한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다.

김종국 소속사 관계자 역시 "뜻깊은 일에 쓰이고 싶어 출연료 기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런닝맨'은 개편을 앞두고 멤버 교체를 진행 중이었는데, 김종국과 송지효에 대해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고, 그 동안의 오해와 불통을 풀어내며 6인 멤버 모두 함께 내년 2월 종영으로 결론 지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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