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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세정이 '차트를 달리는 남자'가 선정한 유행어 유발자 1위에 올랐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Joy 스타 랭크쇼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2016년 대세 등극! 유행어 유발자'들의 순위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명수, 송중기, 김세정이 '2016년 대세 등극! 유행어 유발자' 순위에 올랐다.
먼저 3위에는 '히트다 히트'라는 유행어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박명수가 올랐다. '히트다 히트'는 MBC '무한도전'을 통해 탄생한 유행어다.
다음으로 만나볼 스타는 2016년 대세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송중기다. 송중기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극 중 유시진이 탄생시킨 많은 명대사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바로 '~ 하지 말입니다'라는 군대 말투다.
그동안 군인들이 말끝을 '다,나,까'로 하기 위해 사용했던 딱딱한 말들이 송중기가 사용하면서 재치 있고 로맨틱한 말투로 탈바꿈됐다. 실제 군대에서는 이 말투가 사라졌다고 알려졌지만 '태양의 후예 신드롬'으로 인해 그 후에도 다양하게 패러디 되며 식지 않는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1위를 차지한 '2016년 유행어 유발자'는 그룹 IOI와 구구단의 멤버 김세정이다. 김세정의 유행어는 바로 '꽃길'. 원래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었던 '꽃길'이라는 단어를 '프로듀스 101'당시 수상소감으로 이야기하며 대중화시킴과 동시에 순식간에 유행어로 등극시켰다.
더 놀라운 것은 김세정이 본인의 유행어 '꽃길'처럼 올 한해 꽃길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 그룹 IOI로 활동하며 다양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던 김세정은 최근 싱글 앨범 '꽃길'을 발표해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대세 등극! 유행어 유발자'들의 순위는 오는 17일 오후 2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스타 랭킹쇼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Joy 스타 랭크쇼 '차트를 달리는 남자'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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