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들었쇼', "이경진, 조영남이 고백하자…"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조영남과 배우 이경진의 결혼설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다.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최대웅은 "이경진이 98년 2월 조영남과 열애설이 났다"고 입을 열었다.

최대웅은 이어 "그래서 내가 하는 '서세원 쇼'에 두 분을 모셨는데, 조영남이 '결혼은 아니고 친하다', '열애가 아니고 좋은 관계다'라고 애매한 화법으로 얘기를 했다. 그런데 말이 바뀌었다. 조영남이 모 일간지 인터뷰에서 '나에게는 수많은 여자가 있고 그 중 내심 생각한 세 번째 아내가 있다'며 이경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반응이 시큰둥하니까 '잘 될 수 있었는데 둘 다 유명인이라 안 된 것 같다'고 했다. 두 분이 결혼약속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에 연예부 기자는 "조영남한테는 두 번의 결혼 전력이 있잖냐. 그런데 조영남이 두 번째 결혼생활 때부터 이경진과 굉장히 친하게 지냈었다고 한다. 헌데 그런 상태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이경진과의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굉장히 무책임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그래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이경진과는 친구관계로서 정리를 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지민은 "아직까지도 친구관계로 지내고 계신 거지?"라고 물었고, 김묘성 기자는 "그런데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이경진의 입장은 많이 다른 것 같은데, 2008년에 한 아침방송에 나와 '조영남이 나에게 관심을 보이며 고백까지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조영남의 여자관계가 복잡하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고 한다"고 답했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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