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 송중기, 특별출연…여기서도 이광수 친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송중기가 특별출연으로 TV판 '마음의 소리'의 문을 열었다.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의 TV판이 9일 밤 첫 방송됐다. TV판 첫 번째 에피소드는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의 이야기였다. 송중기는 조석의 친구이자 성공한 웹툰작가로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

만화가를 꿈꾸는 조석은 자신의 작품을 들고 포털사이트를 찾아갔지만 냉정하게 거절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실의에 빠져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조석의 앞에 송중기가 나타났다.

조석은 그를 알아보고 "나도 너처럼 만화만 그리면서 살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했지만, 송중기는 거드름을 피우며 "네가 모르는 소리 하는 거야. 1년쯤 하면 아이디어가 떨어져서 힘들어. 나도 휴재하고 여행이나 가려고. 거스름돈은 너 해"라고 말한 뒤 편의점을 떠났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마음의 소리'는 단순즉흥이 생활인 아직은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일상 스토리가 담긴 유쾌한 시트콤이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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