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첫방①] 드디어, 오늘(9일) TV 첫방(feat.송중기)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KBS 2TV ‘마음의 소리’가 드디어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지난달 7일 지상파 버전에 앞서 온라인에 선공개 됐다. 반응은 상상 이상. 공개 10시간 만에 공약으로 걸었던 100만뷰를 넘어서더니 공개 하루 만에 300만뷰, 6일 만에 1천만뷰를 돌파했다. 지난달 28일에는 공개 3주 만에 재생수 2천만뷰를 뛰어넘는 진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네이버 웹드라마 전체 재생수 1위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이런 ‘마음의 소리’인 만큼, 브라운관을 통해 공개되는 TV버전에서는 또 어떤 웃음을 안길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웹드라마를 넘어, TV버전만의 매력들을 대거 탑재했기 때문.

연출을 맡은 하병훈PD가 마이데일리에 “TV 버전은 웹에 공개된 '마음의 소리'에 공개된 분량만큼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플러스 된다”고 밝혔던 것처럼 기존 공개된 10개의 에피소드에 새로운 10개의 에피소드가 추가된다. 처음 기획 단계부터 TV버전만의 재미를 안기기 위해 계획됐던 일이기도 하다.

TV버전에서는 막강 가족들의 본격적 활약상이 담기며, ‘오늘부터 1일’로 웹드라마의 끝을 맺은 조석(이광수)과 애봉이(정소민)의 본격적인 러브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웹드라마를 본 이들에게도 충분히 새로운 재미를 안길 것.

게다가 TV버전 첫 회에서는 특급 카메오도 등장할 계획이다. 이광수와 절친한 사이인 송중기가 특별 출연한다. 송중기는 1회와 오는 1월에 방송되는 마지막회에 등장해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한다고. 성공한 웹툰작가 역을 맡아 까칠함까지 매력적인 훈남 매력을 발산한다니 여성 시청자라면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마음의 소리’는 무려 10년간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단순즉흥이 생활인 만화가 지망생 조석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일상 스토리를 그린다.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 웹툰의 재미를 오롯이 살려낸 재기발랄한 연출, 실사화된 병맛 코드, 어려운 시국도 잠시나마 잊게 만드는 웃음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5주간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 마음의 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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