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조정석, 전지현에 시한부 경고 "이민호 사랑 받아야 산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조정석이 코믹 카메오로 등장했다.

7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 소방대원 조정석은 배가 고파 한강에 뛰어들려 하는 심청(전지현)을 붙잡았다.

눈을 마주친 조정석과 심청은 서로를 알아 봤다. 이후 조정석은 돈이 없다는 심청에게 꿀팁을 알려줬다. 조정석은 "모르겠으면 외워. 눈물이 흐른다 그러면 이렇게 해서 다 모아야 돼" 했다.

심청은 "나 몇 번 울었는데 모아둘 걸" 하며 아쉬워했다. 조정석은 "잔 눈물 흘리지 말고 참았다가 굵게 울어 잔 눈물 2,3만원 굵은 거 4,5만원 제일 비싼 게 핑크빛 감도는 눈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정석은 사랑하는 허준재를 따라 뭍에 올라 왔다는 심청에게 "잘 들어. 너는 시한부야"라며 "인어가 뭍을 따라서 올라오는 순간, 심장은 굳기 시작해. 심장은 시한부라고"라며 "네 심장이 계속 뛰는 방법은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를 사랑하는 것. 그래서 네 심장이 뛰는 것. 그거 밖에 없어"라고 조언했다.

[사진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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