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모하메드, 출전과 동시에 집중분석”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영상은 많이 찾아봤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새로이 합류한 상대 외국인선수 모하메드 알 하치대디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공교롭게도 모하메드의 한국무대 데뷔전 상대가 됐다. 낯선 선수로 사전 정보가 전무하기 때문에 대한항공으로서는 까다로운 상대를 만난 상황이다.

모하메드에 대한 정보는 트라이아웃 당시 일부 기량을 보여준 것이 현재 전부다. 그러나 박 감독은 이에 대해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었다. 바로 경기 시작과 동시에 집중분석에 들어간다는 작전이다.

박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상대하는 것이 큰 문제는 아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그와 동시에 집중분석에 들어갈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요즘에는 (외국인선수) 영상 찾아보기가 쉽다. 인터넷을 통해서 월드리그 무대 영상도 봤다. 트라이아웃 당시에는 관심이 없던 선수라 지금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박기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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