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모하메드, 오늘 곧바로 출전”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탄력 뛰어난 선수.”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이날 한국무대 데뷔전을 가지는 새로운 외국인선수 모하메드 알 하치대디에 대해 언급했다.

모하메드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마르코 보이치를 대신해 지난 2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 터키리그 할크방크에서 최근 활약했으며, 2015년에는 모로코 국가대표로 아프리카대륙선수권에서 베스트 공격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트라이아웃에서는 7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OK저축은행에 부상 변수가 발생하면서 급히 대체선수로 영입됐다.

김 감독은 “탄력이 뛰어난 선수다. 신장에 비해 팔이 굉장히 길다. 낮고 빠른 공보다는 높은 타점의 공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하메드는 오늘 바로 출전한다. 파워가 부족한 타입이라 서브와 2단 공격에서 다소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경기 부상 복귀전을 치른 송명근에 대해서는 “이제 통증은 더 이상 없다고 한다. 매일 아침 몸 상태를 확인하다. 다른 부상 전력도 곧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김세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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