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임영희, 2라운드 MVP 선정…MIP 최은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우리은행 임영희가 개인 통산 4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임영희는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 투표서 총 87표 중 38표를 획득해 팀 동료 박혜진(26표), 존쿠엘 존스(12표)와 카리마 크리스마스(6표, KDB생명), 김지영(5표, KEB하나은행)을 제치고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임영희는 2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0분 16초를 뛰며 15.6점 3.4리바운드 5.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특유의 정확한 미들슛과 노련한 경기 운영 감각으로 팀의 2라운드 전승을 이끌었다. 이는 지난 2012-13시즌 2라운드, 2014-15시즌 3라운드, 2015-16시즌 3라운드에 이은 개인 통산 4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었다.

2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우리은행 최은실에게 돌아갔다. 최은실은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진행된 MIP 투표서 총 32표 중 27표를 획득했다. 김가은(KB스타즈)은 3표, 김진영(KB스타즈)과 김형경(신한은행)은 각각 1표에 그쳤다.

최은실도 2라운드 전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평균 20분 2초를 뛰며 6.8점, 4.4리바운드, 0.4어시스트, 0.6스틸을 기록했다. 최은실의 라운드 MIP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영희(좌)와 최은실. 사진 = W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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