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오랜만에 홈 팬들 앞에 코트에 선 박철우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위비와의 경기에서 3-0(25-23, 25-22, 26-24)으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4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는 16득점을 올린 박철우의 활약이 빛났다. 공격 성공률은 58.33%.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박철우는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도 맹활약했다. 타이스는 55.55%의 공격 성공률은 보이며 26득점을 올렸다. 김규민은 블로킹 4득점을 포함해 8득점의 활약.

우리카드에서는 파다르가 15득점을 올리고 박상하와 최홍석이 나란히 10득점씩 기록했으나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16-18로 뒤지다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19-18 역전에 성공했다. 신으뜸의 타구마저 아웃되면서 20-18로 도망간 삼성화재는 박상하에 속공을 내주고 24-23으로 쫓겼지만 타이스의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따낸 삼성화재는 듀스 접전을 벌인 끝에 3세트도 따내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끝냈다. 23-23 동점에서 박철우의 득점이 나온 삼성화재는 파다르에 일격을 당하고 듀스를 허용했으나 박철우가 또 한번 득점을 올리며 25-24로 리드할 수 있었고 타이스의 득점으로 경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박철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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