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호, 'ADT캡스플레이어 2016' 대상 수상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재호(두산 베어스)가 5일 개최된 ‘ADT캡스플레이어 2016’ 시상식에서 2016 시즌 최고의 수비수 영예를 안았다.

ADT캡스수비율 100.65%를 기록해 유격수 부문 1위에 오른 김재호는 네티즌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어 영예의 ‘ADT캡스플레이어 2016’ 대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팀의 주장을 맡은 김재호는 까다로운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올 스토브리그 1호 FA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각 포지션을 대표하는 수비수 두산 민병헌, SK 박정권-김강민, KIA 서동욱, 넥센 김민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ADT캡스에서는 매 경기에서 뛰어난 수비능력을 선보인 선수를 조명하는 호수비 응원 캠페인 ‘ADT캡스플레이’를 진행하며, 시즌 종료 후에는 ADT캡스수비율과 팬 투표를 기준으로 최고의 수비수 ‘ADT캡스플레이어’를 선정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3년에는 NC 이종욱, 2014년에는 넥센 채태인, 2015년에는 LG 오지환이 대상인 ‘ADT캡스플레이어’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ADT캡스플레이어 2016’은 기존 시상식과는 달리 토크쇼가 가미된 이색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6시 포털사이트 다음과 카카오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해피라이징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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