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서유리 "어머니 사진에 성적인 모욕 한 악플러 고소했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가족을 모욕한 악플러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 서유리는 "사회 이슈에 대해 솔직하게 자주 표현하다 보니 악플도 몰고 다니게 돼 이런 안건을 가져왔다.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사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서유리는 이어 "사실 나는 블로그라든지 카페 활동이 너무 익숙해서 그냥 내가 하던 대로 하는 거다. 달라진 게 없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얼굴이 많이 알려져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진 않냐?"고 물었고, 서유리는 "가끔 그런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렇다고 내가 틀린 말을 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댓글로 따지기도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출연진들에게 "이 분이 얼마나 무서운 분이냐면, 본인에 대한 근거 없는 악플들 있잖냐. 그걸 다 모아서 4TB 외장하드에 저장한다"고 알렸다.

이에 서유리는 "날짜, 사이트별로 분류해 저장한다"고 추가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실제로 고소한 사람들도 있냐?"고 물었고, 서유리는 "악플러 고소를 이번에 했다. 어지간한 악플들은 감수를 하는 편인데, 우리 어머니 사진을 가지고 거기다가 좀... 어머니에 대한 성적인, 가족들에 대한 성적인 이런 사람들을 이번에 고소를 했는데 방송 나올 때쯤이면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