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회장, 제35회 KBO 야구인 골프대회 우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응용 회장이 KBO 야구인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KBO와 스포츠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통합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가 후원하는 제35회 KBO 야구인 골프대회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응용 회장이 우승을 차지했다.

5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CC에서 140여명의 야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야구인 골프대회는 전 홀에서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고, 숨겨진 12홀의 스코어로 핸디캡을 계산해 타수에 적용, 순위를 매기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경기 결과 71.4타를 기록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응용 회장이 우승을 차지했고,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71.6타로 준우승, 롯데 자이언츠 최만호 코치가 71.8타로 3위에 올랐다. 최만호 코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

핸디캡을 적용하기 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메달리스트는 74타를 기록한 NC 다이노스 장동철 육성팀장이 차지했고, 니어리스트상은 티샷을 핀에 1m로 근접시킨 KBO 문승훈 심판팀장에게 돌아갔다. 넥센 히어로즈 박승민 코치는 300m의 샷을 날려 롱기스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총 3번의 버디를 기록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최다버디상을, 삼성 라이온즈 신동주 코치는 행운상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KBO와 두산 베어스, 스포츠조선이 협찬하는 푸짐한 상품이 수여됐다.

[5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제35회 야구인 골프대회'에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첫 번째), '제35회 야구인 골프대회'에 참석한 프로야구 감독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김한수, 양상문, 김경문, 장정석, 김태형, 김기태, 조원우)(두 번째). 사진 = 춘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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