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16점' 우리은행, 삼성생명 29점차 대파…11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개막 11연승을 이어갔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3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74-45로 대승했다. 삼성생명은 개막 11연승으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5승6패로 단독 2위를 지켰다.

우리은행이 지는 방법을 잊었다. 홈에서 또 한 번 삼성생명을 크게 이겼다. 원 사이드했다. 1쿼터부터 박혜진과 존쿠엘 존스의 공격력이 돋보였다. 2쿼터 들어 모니크 커리, 임영희, 홍보람 등 포워드들의 득점까지 더해졌다. 전반전을 16점차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나타샤 하워드가 분전했다. 그러나 새 외국선수 섀니스 맥키니는 거의 존재감이 없었다. 추격에 한계가 있었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 삼성생명의 득점을 단 8점으로 묶었다. 그 사이 존스, 임영희, 박혜진 삼각편대를 앞세워 24점을 퍼부어 승부를 갈랐다.

32점차에서 시작한 4쿼터는 가비지타임이었다. 우리은행은 신인 나윤정, 돌아온 이선화를 투입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혜진이 16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생명은 고아라, 양인영, 박하나, 허윤자 등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박혜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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