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삼시세끼' 이서진, 사랑가득 김밥 '요섹남'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삼시세끼 어촌편3' 이서진이 에릭, 윤균상을 위해 음식을 만들었다.

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편3'에는 낚시를 하러 간 에릭의 요리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이서진과 막내 윤균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에릭은 무인도로 낚시를 하러 떠나기 전, 아침식사로 '릭모닝세트'를 만들었다. 팬케이크와 고구마무스, 커스터드크림과 해시브라운 등이었다. 이어 이서진은 오랜만에 맷돌을 꺼내들어 '맷돌리카노'를 만들었고 성공적인 아침식사를 했다.

문제는 점심식사였다. 앞서 "내가 김밥을 만들겠다"라고 했던 이서진은 에릭이 없는 사이에 김밥 만들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남은 밥을 데우는 일부터가 문제였다. 밥을 태워버렸고 윤균상은 불안해했다. 하지만 이서진은 "괜찮다"라며 위에 있는 밥을 살리면 된다고 말했고 김밥 속 재료들을 준비했다.

윤균상은 김치를 볶았고 아침부터 매운 게 먹고 싶다고 말했던 이서진은 "고추를 썰자"라고 말하더니 "고추 말고 그냥 고추냉이를 넣을까?"라며 괴상한 발상을 했다. 또 김밥 속 밥에 간을 한다는 것도 몰랐던 이서진은 어설프게 간을 했고 김발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노력을 거듭해 점차 모양과 맛이 살아나는 김밥 만들기에 성공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윤균상은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서진은 김밥부터 라면도시락까지 싸고 김밥 배달을 하러 갔다.

에릭은 이서진의 김밥을 맛보며 "맛있다"라고 말했고, 그제야 이서진도 보조개 미소를 지으며 밥을 먹기 시작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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