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들의 아버지 ‘오 마이 파파’, 1만 관객 돌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혁지 감독의 영화 ‘오 마이 파파’가 1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오 마이 파파’는 27일까지 1만 38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 마이 파파’는 1950년대 부산에 정착해 마리아수녀회를 창설하고 전세계의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데 일생을 바친 가경자 소 알로이시오(한국명 소재건) 신부의 완전한 사랑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지난해 ‘춘희막이’로 3만 관객을 동원한 박혁지 감독은 소 알로이시오 신부의 헌신적인 삶과 사랑을 가슴 뭉클한 다큐멘터리로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어수선한 시국 속에서 이 시대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인지를 곰곰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소 알로이시오 신부는 평생 ‘자발적 가난’을 실천하며 가난한 이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제공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 올랐을만큼 존경을 받았다.

28일 현재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9.58점에 달한다. 네티즌들은 “국민을 위해 봉사고 희생하는게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영화” “요즘 같은 시대에 꼭 봐야하는 영화”라는 평을 올렸다.

[사진 제공 = 모멘텀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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