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찾아 삼만리"…'메이킹 패밀리' 김하늘, 이번엔 싱글맘 변신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하늘이 영화 '메이킹 패밀리'에서 싱글맘으로 변신한다.

김하늘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서 열두 살 딸 아이의 엄마인 최수아 역할로 분해 30, 40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배우자가 있는 남녀의 사랑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탄탄한 내공의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영화 '메이킹 패밀리'에선 싱글맘 미연 역할을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미연은 능력 있는 다큐멘터리 PD이자, 정자기증으로 얻은 8살 아들을 둔 싱글맘이다. 때로는 열정적이고 때로는 억척스러운 커리어 우먼이지만 아들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엄마다.

'공항 가는 길'에선 짙은 모성애를 연기했다면, '메이킹 패밀리'에서는 엉뚱하고 유쾌한 8살 아들의 매력에 어쩔 줄 모르는 귀여운 엄마의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메이킹 패밀리'는 정자기증으로 태어난 8살 아들이 생물학적 아빠를 찾아 중국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유쾌 공감 패밀리 무비다. 언제나 자신을 이해해주는 기특한 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생부를 찾겠다고 혼자 사라지자, 미연도 아들을 찾아 급히 중국으로 향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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