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닥터 스트레인지’, ‘앤트맨’ 누르고 마블흥행 톱10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마블 히어로 무비 ‘닥터 스트레인지’가 ‘앤트맨’을 누르고 역대 마블흥행 순위 10위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전 세계에서 5억 7,154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이로써 ‘앤트맨’(5억 1,900만 달러)을 밀어내고 10위에 올랐다. 조만간 ‘아이언맨’(5억 8,500만 달러)을 제치고 흥행 9위에 오를 전망이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등장하지 않는 마블영화 가운데 처음으로 8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화가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마블 측은 머지 않은 시점에 ‘닥터 스트레인지2’ 제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깨닫고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블이 초자연적 세계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는 영화다.

‘매트릭스’와 ‘인셉션’을 섞어놓은 듯한 현란하고 화려한 시각적 비주얼로 관객을 사로 잡은 이 작품은 마블 영화 가운데 최고의 시각적 황홀경을 선사한다.

현재까지 역대 마블 흥행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어벤져스(15억 1,900만 달러)

2.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4억 500만 달러)

3. 아이언맨3(12억 1,500만 달러)

4.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11억 5,300만 달러)

5.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7억 7,300만 달러)

6.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7억 1,400만 달러)

7. 토르:다크 월드(6억 4.400만 달러)

8. 아이언맨2(6억 2,300만 달러)

9. 아이언맨(5억 8,500만 달러)

10.닥터 스트레인지(5억 7,154만 달러. 상영중)

11. 앤트맨(5억 1,900만 달러)

12. 토르(4억 4,900만 달러)

13.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3억 7,000만 달러)

14. 인크레더블 헐크(2억 6,300만 달러)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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