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월드워Z’ 감독, ‘곰돌이 푸’ 실사영화 연출 확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월드워Z’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마크 포스터 감독이 디즈니가 제작하는 ‘곰돌이 푸’ 실사영화 메가폰을 잡는다고 18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곰돌이 푸’의 실사영화 버전 타이틀은 ‘크리스토퍼 로빈(Christopher Robin)’으로, ‘정글북’을 히트시킨 브링험 테일러가 프로듀서를 맡는다.

‘크리스토퍼 로빈’은 푸의 인간 친구 크리스토퍼 로빈이 어른이 돼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영화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모험과 감정적 여행을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구현할 전망이다.

‘곰돌이 푸’는 1970~80년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지금까지 꾸준히 전 세계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마크 포스터는 ‘월드워Z’ ‘007 퀀텀 오브 솔러스’ 등 액션영화 외에도 할리 베리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몬스터 볼’, 조니 뎁 주연의 ‘네버랜드를 찾아서’, 세계적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에 옮긴 ‘연을 쫓는 아이’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연출했다.

‘크리스토퍼 로빈’의 개봉 스케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사진 제공 =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 스틸컷,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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