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모였다"…'판도라', 크라우드 펀딩 최고가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감독 박정우 제작 CAC엔터테인먼트 배급 NEW)가 지난 3일 와디즈를 통해 리워드형과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을 사상 최초로 동시에 진행한 이래,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에서 영화 부문 최초로 7억 원 모집에 성공했다.

2016년 재난 블록버스터의 대미를 장식할 '판도라'는 지난 3일 사상 최초로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리워드형과 투자형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대형 스케일의 펀딩 프로젝트를 오픈했다.

'판도라' 주연 배우들의 참여로 뜨거운 반응을 이어온 이번 펀딩은 17일,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법정 최고액인 7억 원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다.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의 모집 가능한 금액은 최대 7억 원으로 '판도라'는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오픈 13일 만에 기록을 달성한 셈이다.

또 영화부문 뿐만 아니라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인원인 397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은 와디즈를 통해 계속 진행 중이다.

이번 '판도라' 크라우드 펀딩을 담당하는 와디즈와 윤성욱 이사 역시 "영화 부문 최고 펀딩을 달성시킨 것에는 많은 사람들이 원전 재난이라는 소재에 대해 깊이 공감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판도라'의 크라우드 펀딩 성공은 문화콘텐츠 영역에서의 상징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판도라'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판도라'. 사진 = NEW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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