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정조국 ♥김성은 '시상식 동반에 베컴부부 안 부럽네 '[곽경훈의 돌발사진]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정조국이 생애 최초로 K리그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정조국은 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어워즈에서 MVP를 수상했다. 정조국은 K리그 클래식 최초 한시즌 20골을 기록하며 올시즌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자신의 첫 MVP까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03년 K리그에 데뷔한 정조국은 올해 최우수선수, 득점왕, 베스트11 공격수 부분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정조국은 MVP 투표에서 109표 중 46표를 획득해 오스마르(서울·39표) 레오나르도(전북·24표)를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 탤런트 김성은 '남편 정조국의 수상이 기대되네'

정조국의 아내 탤런트 김성은이 시상을 하기 위해 등장하면서 묘한(?) 미소를 짓고 있다.

▲ 김성은 '남편 정조국 득점왕에 수줍은 눈빛 교환'

시상에 나선 김성은이 광주FC 정조국이 득점상을 수상하자 수줍은(?) 눈빛으로 남편을 바라본뒤 축하 꽃다발을 전해주고 축하 포옹을 하고 있다.

▲ 정조국 '아내 김성은 생각에 눈물이 핑'

정조국은 수상 소감에서 "한국축구의 힘인 K리그를 앞으로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이런 상을 받기 위해 그랬던 것 같다. 너무 사랑하는 나의 와이프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축구 선수 정조국을 가장 좋아하는 정태하 어린이에게 좀 더 떳떳한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부모님과 장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생애 최초 MVP 정조국 '화목한 가정의 모습'

2016 K리그 MVP를 비롯해 3관왕에 오른 정조국이 아내 김성은과 아들 정태하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03년 프로에 데뷔했던 정조국은 군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그 동안 서울에서만 활약해 왔다. 올시즌을 앞두고 친정팀을 떠나 광주에 입단한 정조국은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드러내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결국 MVP에까지 선정됐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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