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호러 삼총사, ‘블레어위치’ ‘라이트아웃’ ‘맨 인 더 다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호러장인’ 제임스 완 감독의 뒤를 잇는 새로운 호러 장인 삼총사가 등장했다.

먼저 오는 11월 24일 개봉을 앞둔 공포 영화 ‘블레어 위치’의 애덤 윈가드 감독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호러 마니아이다. 1999년 ‘블레어 위치’ 시리즈 1편 개봉 당시 직접 캠코더를 들고 영화의 패러디물을 찍으며 공포 영화 감독의 꿈을 키운 애덤 윈가드는 2011년 발표한 공포 스릴러 ‘유아 넥스트’로 고정관념을 깬 수작이라는 호평을 얻으었다.

최근엔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데스노트’의 할리우드판과 뛰어난 작품성으로 전세계에 마니아 팬을 형성한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할리우드판 감독으로 발탁되며 대표적인 공포 차세대 주자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신작 ‘블레어 위치’ 시리즈는 1999년 1편이 개봉되어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리고 2억 4,800만달러의 수익을 거둔 공포 영화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이번 ‘블레어 위치’는 1편의 17년 후 이야기를 담은 속편이다.

올 여름 국내 개봉해 111만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큰 흥행을 거둔 ‘라이트 아웃’의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 역시 차세대 공포 감독 중 한 명으로 지목되고 있다.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은 직접 만든 공포 단편물로 인터넷에서 팬덤을 먼저 형성했고 그 중 조회수 1억 회을 넘어선 ‘라이트 아웃’을 장편으로 새롭게 제작했다. ‘라이트 아웃’ 흥행 성공 이후 현재는 ‘애나벨2’를 진행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라이트 아웃’에 이어 10월 초 개봉한 ‘맨 인 더 다크’의 페데 알바레즈 감독도 다크호스다. 1981년 개봉한 고전 ‘이블 데드’를 성공적으로 리메이크해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이번 ‘맨 인 더 다크’를 통해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영리한 공포 스릴러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 제공 = 코리아스크린, UPI,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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