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더케이투' 야망女 송윤아, 지창욱에 마음기댈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더케이투' 송윤아가 지창욱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더케이투'(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 11회에는 장세준(조성하)와 박관수(김갑수), 최유진(송윤아)의 정치싸움에 휘말린 김제하(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제하(지창욱)은 박관수를 죽이려 했지만 결국 죽이지 못했고 최유진과의 딜한 게 있다며 기지를 발휘해 통화를 했다. 그는 "살려주면 약속한 대가의 2배를 준다고 한다"라며 최유진과 통화를 하게 했다.

이어 박관수는 김제하에게 거액의 돈을 주며 "난 사실 자네를 은밀히 만날 방법을 찾고 있었다네. 그런데 고맙게 최유진이 자네를 직접 보내줬어. 자네가 최유진의 가장 근거리에 있는 사람 아니냐"라고 말했다. 박관수의 과거 행적을 알고 있는 김제하는 "여기서도 기름 냄새가 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박관수는 "기름 냄새가 아니라 피 냄새겠지"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최유진은 비서에게 "제하를 건드리지마. 제하를 건드리면 내가 널 먼저 죽일지도 몰라"라고 말했고, 그의 비서는 "김제하가 할 수 있는 일은 제가 다 해드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유진은 "제하가 할 수 있는 일은 네가 하려고도 하지마. 넌 네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해야지"라며 섬뜩한 모습을 보였다.

장세준은 "안나 건드리지 말라고 했지. 내가 대통령이 안되면 넌 아무것도 아니야, 최유진!"이라며 최유진에게 세차게 뺨을 때렸다. 최유진은 "안나는 내버려두겠다. 그러니까 당신이 대통령 하기 싫은거지. 이번엔 사이즈를 키워볼까. 박관수. 당신 몫을 줄테니 그 권력으로 JB를 달라고 하면 박관수가 과연 거절할까"라며 장세준에게 협박을 했다.

이어 최유진은 슬픈 표정으로 화장을 했다. "어디로 갈까요"라는 운전기사의 말에, 말없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떨구는 최유진이었다. 그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고안나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김제하가 있었다. 그는 "원래 타격대와 친했었나"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고, 이어 김제하와 더욱 견고한 관계를 시작하며 박관수, 장세준과의 사이에서 그에게 기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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