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측 "고영태와 사촌 NO, 지인이었지만 연락 뜸해졌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고주원이 난데없이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최측근으로 알려된 고영태가 고주원과 밀접한 사이라는 소문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에이로드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8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고영태가 고주원의 사촌 동생이라는 소문이나, 두 사람이 절친하다는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고주원이 고영태에게 연예계 인맥을 소개하거나 연예계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 “고주원과 고영태가 과거 알고 지냈던 사이는 맞다. 그러나 군제대 후 서로 바쁘다 보니 연락이 뜸해졌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촌동생 설’은 고주원의 친동생의 개명 전 이름이 고영태였다는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한 매체는 고영태와 고주원이 함께 여행을 다닐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고 보도했다.

최순실의 최측근으로 지목된 고영태는 지난 27일 오전 입국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최순실과는 지난 2006년께 한 유흥업소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주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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