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KS 5자토크, 박석민 "2등은 없다" vs 유희관 "죄송합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두산과 NC 선수단이 '5자토크'로 큰 무대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이날 두산은 김태형 감독, 유희관, 김재호, NC는 김경문 감독, 이호준, 박석민이 참석했다.

이번 한국시리즈를 뛰는 마음과 각오를 다섯 글자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재치 넘치는 답이 나왔다.

먼저 이호준이 스타트를 끊었다. "우승할 게요"라고 이호준이 말하자 박석민도 "2등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관은 "죄송합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호준, 박석민의 말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러자 김재호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평소 유머감각이 넘치는 김태형 감독은 "질문 이상해"라고 본인의 심경(?)을 솔직히 표현했고 마지막으로 김경문 감독은 "꼭 이길 게요"라고 8년 만에 올라온 한국시리즈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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