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세마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성현(넵스)이 28일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박성현은 2015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총35개 대회에 출전해 10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현재 국내 여자 골프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6년에만 7승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시즌 최다 상금기록(13억 2622만원, 1위)을 포함, '최저 평균 타수(69.55타)', '최다 평균 버디(3.71개)'등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국내에서의 놀라운 기록과 더불어 올해 처음 발을 내 딛은 LPGA투어에서도 US 여자오픈 3위, 에비앙 챔피언십 2위 등 LPGA 메이저 대회에서까지 확실한 인상을 남기며 한국 여자골프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스타로 부상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매니지먼트사와 함께 하게 된 박성현은 "국내 최고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 동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리를 통해 더 발전된 모습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매니지먼트사와의 계약성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성현은 지난 13일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후 미국 진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듯이 앞으로의 일정과 계획 및 미국진출여부에 대해 매니지먼트사와 상의 후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현과 함께하게 된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박성현 전담팀'을 구성, 최고의 캐디와 코치 그리고 전지 훈련을 서포트 할 수 있는 전담매니저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방법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