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탱고 폭스트롯' 마고 로비, 종군 기자 완벽 변신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가 영화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에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 측은 27일 보도 스틸을 대방출했다. 할리퀸 마고 로비의 색다른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그는 종군 기자 타냐 역할로 완벽 빙의한 모습이었다. '프레스'(PRESS)가 적힌 방탄 조끼를 입고 스카프로 머리까지 감췄다. 그러면서도 그만의 자신감 넘치는 매력은 여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한 쪽 어깨가 드러나는 주홍빛 드레스는 섹시함까지 더해 그의 패션에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렇듯 매력적인 마고 로비의 모습은 남자도 특종도 다 내꺼를 외치는 캐릭터를 인정하게 만든다.

티나 페이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카메라를 든 채 죽어도 특종을 놓치지 않겠다는 열정적인 신참 종군 기자의 모습을, 마틴 프리먼은 베테랑 종군 기자로 한껏 여유로운 웃음을 보이고 있다.

무선 통신 용어 포네틱 코드를 차용한 제목은 비속어 WTF을 연상시키는 절묘함으로 관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캐릭터들 또한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은 전쟁 속 여성 종군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승리보다 명분이, 명분보다 여론이 더 중요한 현대전에 대한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 그리고 특종을 잡기 위한 종군 기자들의 뒷 이야기까지 전한다. 다음달 16일 개봉 예정.

[사진 = 디스테이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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