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 '구르미' 진영 "B1A4 올해 컴백, 실망시키지 않겠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연기자로서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한 획을 그은 진영이 자신이 속한 그룹 B1A4로 곧 컴백할 것을 예고했다.

최근 종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윤성 역을 맡은 B1A4 멤버 진영의 인터뷰가 27일 서울 마포구 W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됐다.

극 중 김윤성 역으로 분한 진영은 호연 뿐 아니라 ‘구르미 그린 달빛’ OST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그가 작업한 ‘안갯길’은 여주인공 홍라온(김유정)의 테마곡으로 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 했다.

지난 18일 방송됐던 ‘구르미 그린 달빛 별전’에서 진영은 “제가 나오는 드라마의 O.S.T를 직접 한 번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돼서 참여하게 되어 얼떨떨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 곡은 드라마 촬영 중 만들어진 곡이다. 진영은 연기와 음악활동을 병행하며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하며 저희(B1A4) 곡도 쓰고 있었고, OST도 쓰게 됐고, 아이오아이에게 곡도 줬어요. (그렇지 않아도 바쁜 스케줄에 힘들지 않나?) 하면서 즐거우니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제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OST 작업은 너무 해보고 싶은 일이었어요. 그런데 ‘안갯길’이 윤성이 죽을 때 나오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웃음)”

틈틈이 B1A4 작업을 해왔던 만큼 올해 안에 가수로서의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진영의 팬들에게는 배우로서 탄탄히 자리 잡는 모습 뿐 아니라 B1A4로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2016년이 될 전망.

“B1A4 컴백 준비요? 거의 많이 됐어요. 올해 안으로는 무조건 컴백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팬분들도 많이 기다리고 계시고요. 벌써 활동을 안 한지 1년이 넘었으니까요.”

배우와 가수 두 분야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진영인 만큼 각각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해요. 저에게도 좋은 작품으로 남았어요. 이제 B1A4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팬 분들이 너무 많이 기다려주셔서 죄송한 마음이 큰데, 그만큼 제대로 준비하고 있어요. 팬분들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많이 기다려주신 만큼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진영. 사진 = wm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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