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EDM 아버지" '싱스트리트' 박명수X성훈, 잘해낼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싱스트리트' 박명수와 성훈이 EDM 팀으로 뭉쳤다.

26일 밤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싱스트리트' 1회에는 아티스트 박명수-성훈, 이상민-딘딘, 봉태규-로 바이 페퍼스-서사무엘 세 팀이 EDM, 힙합, 록 장르로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기획, 관객들에게 앞마당 음악 페스티벌을 열었다.

박명수는 클럽에서 EDM 음악을 디제잉했고 같은 팀이 될 성훈이 그의 디제잉을 지켜봤다. 그는 "방송을 오래하고 있어서 어떨 때 들어가야 하는지 그런 호흡을 잘 아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EDM초보 성훈에게 기술을 알려주며 "사람들이 몇 백명이 와있는데 이렇게 하면 신이 나질 않잖아. 나도 처음엔 그랬다. 사람들 앞에서 음악 꺼뜨리고 그랬다"라고 조언했다.

딘딘은 이상민과 팀을 이뤘고 봉태규는 로 바이 페퍼스, 서사무엘과 처음으로 합을 맞췄다. 박명수는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난 EDM의 아버지"라고 호기롭게 자신을 소개했지만 구력을 묻는 질문에 "4년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DM의 아버지'라 자부한 박명수의 디제잉에 이어, 성훈의 디제잉 시작에 앞서 박명수는 "초짜"라고 말했지만, 박명수의 디제잉보다 훨씬 더 신나는 분위기로 디제잉을 했다. 박명수는 "성훈이가 자기 레퍼토리가 없어서 그렇다"라고 말했지만 딘딘은 "형보다 좋았는데?"라고 디스했다.

하지만 박명수의 내공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했다. EDM 기계 앞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인 박명수는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상민, 봉태규까지 디제잉에 도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싱스트리트'는 음악에 푹 빠진 스타들이 평범한 우리 집 앞 골목에서 펼칠 특별한 음악 페스티벌을 기획하는 리얼 음악 버라이어티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