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완선 "손한번 잡은 홍콩남자에 프러포즈 받았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완선이 과거 프러포즈 받은 일화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강수지, 김완선, 박수홍, 김수용이 출연해 '불타는 라스' 특집 2부를 꾸몄다.

이날 김완선은 MC들이 "손 한 번 잡아본 홍콩 남자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냐"고 묻자 "20대 초반이다. 단둘이 밥을 먹은적도 없다. 항상 이모랑 같이 밥 먹었다"고 답했다.

그는 "어느날 미안하니까 이모가 '손 한 번 잡아줘라'라고 해서 운전석에 앉아 있다가 손 한 번 잡아봤다"며 "근데 그러고나서 내가 준비 다 하고 대만으로 갈 때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테이프에 옮겨 녹음을 해서 줬는데 '고맙다'고 하고 열어 보니까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써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때는 대만에 가서 일을 해야 하니까 '못한다. 일하러 가야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듣기로 홍콩의 대단한 사람이었다"고 거들었다.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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