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공효진의 질투를 눈치챘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19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가 이화신(조정석)과 홍혜원(서지혜)이 키스하는 것을 목격한 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나리는 이화신이 자신이 좋아하는 안경을 쓴 채 홍혜원과 국장실에서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홍혜원은 자신에게 굴욕을 준 이화신에게 기습키스를 한 것이었다.

이에 표나리는 이화신에게 "이래서 내가 기자님을 못 믿겠다는 거야. 믿을 수 없다는거야. 끝난지 한시간도 안 지나서 다른 여자랑 키스를 하냐?"고 따졌다. 앞서 표나리에게 상처 받고 끝내려 했던 이화신은 "왜 주제 넘게 구냐. 끝난 남자한테 와서 왜 그러냐. 무슨 상관이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표나리는 "그 안경 벗어. 내가 안경 쓰지 말라고 했어 안했어? 왜 그 안경을 쓰고 다른 여자랑 키스하고 난리야?"라며 화를 냈다.

이후 이화신과 표나리는 옥상 위로 올라왔다. 이화신은 "같이 뉴스하는 동료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해명했고, 표나리는 "동료랑 키스하냐?", "홍혜원이랑 키스 하는거 처음이야?"라고 계속 따졌고, 표나리의 감정을 눈치챈 이화신은 "홍혜원은 신경 쓰이나 보네? 너 나 질투하냐?"고 물었다.

표나리는 질투하지 않는다고 부인했지만 이화신은 "질투하잖아. 지금. 정원이한텐 질투 안하고 나한테만 질투하잖아. 지금. 내가 많이 해본거다. 너 ??문에 무지하게 해봤다. 너 질투해. 지금. 질투 하잖아. 지금. 너 질투한다. 지금. 질투 한다고 지금. 인정해. 이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화신은 "너 나 좋아하는거야"라고 말한 뒤 허공을 향해 "표나리가 날 더 좋아한다. 나를 더 사랑한다. 동네 사람들. 표나리가 나만 사랑한다. 나만 질투한다"고 외쳤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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