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4차전] '정성훈 7번' LG, 라인업 소폭 변경…김용의 제외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LG가 전날과 바뀐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전날 끝내기를 때린 양석환 대신 정성훈이 선발 1루수 나선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1~2차전에 타선이 침묵했던 LG는 전날 3차전에 타순을 대폭 변경했다. 1번 타자로 문선재, 9번 타자로 김용의를 배치하는 등 기동력을 앞세웠다. 6안타 16사사구를 얻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며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다.

이날도 타순은 큰 변화가 없다. 1번 타자로는 문선재가 나서며 2번 타자로는 이천웅이 등장한다. 중심 타선 역시 박용택-루이스 히메네스-오지환으로 같다. 6번 역시 채은성이 뒤를 잇는다.

전날 손주인이 맡았던 7번 타자 자리가 바뀌었다. 1차전에 선발 1루수로 나섰던 정성훈이 복귀했다.

8번 타자는 유강남, 9번 타자는 손주인이다. 포스트시즌에 꾸준히 선발로 나섰던 김용의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용의는 사사구 풍년이었던 전날 경기에서도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출루를 한 차례도 하지 못했다.

전날 끝내기를 때린 양석환은 이날도 벤치에서 대기한다.

[LG 정성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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